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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잔치 안 해도 될까? (돌 잔치 안해도, 돌 스냅, 소규모 돌잔치)

by okimom0602 2026. 1. 28.

돌 잔치 안 해도 될까? (돌 잔치 안해도, 돌 스냅, 소규모 돌잔치)

 

아이의 첫 생일을 맞아 돌 잔치를 꼭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며 다양한 선택을 직접 경험한 엄마이자 육아 전문가의 시선으로, 돌 잔치를 하지 않는 선택이 괜찮은 이유와 돌 스냅, 소규모 돌잔치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차분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돌 잔치 안 해도 괜찮을까요?

요즘 부모들의 솔직한 고민 첫째를 낳았을 때만 해도 돌 잔치는 “당연히 해야 하는 행사”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변에서도 모두 크게 치렀고, 어른들 역시 돌 잔치를 중요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째, 셋째를 키우며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육아 환경도 바뀌었고, 부모들의 가치관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요즘 부모님들께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돌 잔치, 꼭 해야 하나요?”입니다. 전문가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돌 잔치는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방식은 가족마다 다를 수 있고, 그 어떤 선택도 틀리지 않습니다.

 

 

2. 돌 잔치를 하지 않는 선택이 늘어나는 이유

돌 잔치를 생략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아이 컨디션입니다. 돌 무렵의 아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낮잠과 수유 리듬이 아직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과 낯선 환경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의 체력과 현실적인 부담입니다. 돌 잔치는 하루 행사지만, 준비 과정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장소 예약, 의상, 답례품, 초대 인원 관리까지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며 느낀 점은, 부모가 너무 지쳐 있으면 그날의 기억이 힘든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의미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요즘 부모들은 ‘보여주기 위한 행사’보다 ‘우리 가족에게 의미 있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흐름 속에서 돌 잔치를 꼭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돌 스냅이라는 대안,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돌 잔치를 대신해 선택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돌 스냅 촬영입니다. 전문가로서도, 엄마로서도 돌 스냅은 매우 추천드리는 선택지입니다.

돌 스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중심의 일정 운영입니다. 아이 컨디션이 좋은 시간에 맞춰 촬영할 수 있고, 낯선 사람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셋째 아이는 돌 잔치 대신 돌 스냅만 진행했는데, 아이 표정이 훨씬 자연스럽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돌 스냅은 시간이 지나 아이가 컸을 때도 “사진으로 남겨진 기록”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를 가집니다. 돌 잔치 사진보다 오히려 더 자주 꺼내 보게 되기도 합니다.

 

 

4. 소규모 돌잔치, 이렇게 진행해도 충분합니다!

돌 잔치를 완전히 생략하기 부담스럽다면 소규모 돌잔치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소규모 돌잔치는 보통 직계 가족 위주로 진행하며, 형식보다는 분위기에 집중합니다.

구분 소규모 돌잔치 특징
인원 직계 가족 중심
장소 집, 소규모 식당
진행 간단한 돌잡이, 식사
장점 아이 컨디션 안정, 부담 감소

아이 셋을 키우며 느낀 점은, 소규모로 진행했을 때 부모도 아이도 훨씬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어른들 역시 아이와 충분히 교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소규모 돌잔치를 선택하셨다면 진행의 ‘완성도’보다 분위기와 흐름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인원이 적을수록 형식적인 사회나 정해진 식순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중심이 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 전후로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한 사람씩 아이에게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갖는 것도 소규모 돌잔치에서만 가능한 따뜻한 장면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사진 기록 방식입니다. 전문 촬영을 하지 않더라도, 미리 가족 중 한 명에게 사진과 영상을 부탁해 두면 훨씬 안정적인 기록이 가능합니다. 엄마로서 경험해 보니, 소규모 돌잔치에서는 오히려 꾸며진 사진보다 자연스럽게 웃고 안아주는 순간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아도 이런 생활 밀착형 기록은 아이가 자랐을 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국 소규모 돌잔치는 규모를 줄인 돌잔치가 아니라, 아이와 가족에게 집중한 또 하나의 충분한 돌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아이 셋 엄마의 현실적인 선택 기준

많은 부모님들께서 “어떤 선택이 정답인가요?”라고 물으시지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선택 기준은 분명히 있습니다.

1) 아이가 사람 많은 자리를 힘들어하는지

2) 부모가 준비 과정까지 감당할 여유가 있는지

3)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4) 기록(사진, 영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 기준을 놓고 차분히 생각해 보시면,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에게 맞는 답이 보이게 됩니다. 전문가로서 강조드리고 싶은 점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무리가 없는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결론: 돌 잔치의 의미는 ‘형식’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돌 잔치를 하지 않아도 아이의 첫 생일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를 1년 동안 키워온 부모의 시간과 사랑은 어떤 형식으로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돌 잔치를 하든, 돌 스냅을 찍든, 조용히 가족끼리 식사를 하든 그날 아이를 안고 “고생했어, 잘 자라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돌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이 글이 돌 잔치를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