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마 도와주는 방법과 주의사항!
첫 걸음마는 부모에게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이 소중한 순간을 여러 번 경험한 엄마로서, 걸음마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기쁨과 동시에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무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일어나서 걸음마를 할 때, 그 모든 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돕기 위한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이 글에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첫 걸음마첫걸음마 시기 - 우리 아이는 언제 언제 첫걸음마를 시작할까요?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9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첫걸음을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는 아이의 신체 발달, 근육 발달, 자세 유지 능력 등에 따라 달라지며, 어떤 아이는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도 있고, 반대로 늦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가 자기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근육 발달과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걷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제 아이들은 첫 걸음마를 떼기 전, 앉고, 기고, 일어나는 연습을 충분히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발에 체중을 실을 수 있는 근육과 관절이 충분히 발달해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걸음마를 떼는 시점은 심리적 준비도 중요한데, 아이가 혼자 서려고 시도하거나 발을 내딛으려 할 때 그 신호를 부모가 잘 캐치해야 합니다. 이때는 강제로 걸음마를 시키기보다는 아이의 리듬에 맞춰 기다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2. 돕는 방법
1)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첫걸음마는 무엇보다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제로 아이를 일으키거나 빨리 걸으려 하다 보면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넘어져서 자칫 다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며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고,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어가며 스스로 앉고, 서려는 시도가 보인다면, 아이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는 뒤에서 지켜보며 격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 안전한 환경 만들기: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할 때, 넘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걸음마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세 아이 모두에게 집안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했습니다. 예를 들어, 뾰족한 모서리나 날카로운 물건을 치우고, 미끄러운 바닥은 카펫이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었죠. 특히 아이들이 걷기 시작할 때는 부드러운 바닥이나 쿠션이 있는 공간에서 시도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또한, 가구나 물건의 모서리를 보호하는 패드를 부착하는 것도 중요한데, 아이가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매트나 쿠션을 바닥에 깔아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부모의 격려와 칭찬:
첫 걸음마를 시작할 때, 아이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부모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저는 아이가 첫걸음마를 떼는 순간마다, "잘했어!", "너무 대단해!"라고 칭찬하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걸음마를 할 때마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은 부모가 손을 잡고 함께 걷기를 유도하기도 했고, 아이가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웃으며 응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적절한 신발 선택:
아이들이 걷기 시작할 때, 신발을 준비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신발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의 소재는 부드러운 천이나 가죽으로 되어 있어야 하고, 밑창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는 아직 발에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으므로, 너무 딱딱한 신발보다는 유연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발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5) 걷기 연습을 도와주는 장난감 활용:
아이들이 걸음마를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저는 밀고 가는 장난감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이런 장난감은 아이가 몸을 일으켜서 밀며 걷기 연습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첫걸음마를 떼는 데 필요한 균형 감각과 협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다만, 장난감이 너무 무겁거나 크면 아이가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장난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의사항
1) 지나치게 서두르지 말기:
첫 걸음마는 아이마다 다르게 진행됩니다. 아이마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아이가 준비된 만큼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첫째 아이는 10개월에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둘째는 13개월, 셋째는 14개월에 처음 걸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응원해 주고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2) 무리한 걷기 훈련 금지:
아이가 첫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때, 자주 걸음마를 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무리한 훈련을 할 수 있지만, 이건 아이에게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아직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걷기를 강요하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첫걸음마는 자연스럽게 아이가 스스로 발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아이가 넘어질 때의 대처 방법:
아이들이 걸음마를 할 때는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넘어졌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이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일으켜 주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너무 크게 놀라지 않고, 웃으며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고 말하며 아이를 다독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바닥을 준비하고, 바닥에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아이는 넘어지면서도 두려움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4) 걷기 전에 기어가기와 일어나는 연습 중요:
걸음마를 하기 전에 기어가기와 앉기, 일어나기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어가며 몸의 근육을 단련하고,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면 걸음마가 훨씬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이루어집니다. 기어가는 동작을 통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발달하며, 이 과정을 거쳐야만 안정적인 걸음마가 가능해집니다.
5) 신경 써야 할 다른 신체 발달:
걸음마가 시작되면, 아이의 다른 신체 발달도 함께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균형 감각, 발목의 근력, 발의 아치 발달 등 다양한 신체 능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걸음마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유아용 운동이나 신체 놀이를 추가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뛰기, 기기, 걷기 놀이가 도움이 됩니다.
결론
첫 걸음마는 부모에게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발달에 맞춰 천천히 도와주고, 너무 서두르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속도대로 발달하고, 그 속도에 맞춰 부모가 응원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